'티파니·까르띠에·스와로브스키' 컬렉션
연말 모임이 시작되면서 나만의 ‘포인트’를 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똑같은 옷이라도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보석을 착용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할 수 있다. 또 큰 맘 먹고 마련한 다이아몬드 주얼리에서부터 골드·실버 소재의 패션 주얼리 등의 선물은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도 된다.
- ▲ 영롱한 불빛에 반사되는 보석은 당신을 더욱 아름답게 밝힌다. 까르띠에의‘트리니티 컬렉션’을 착용한 모델. /까르띠에 제공
어떤 소원을 빌어도 이루어질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다. 보석 브랜드 티파니의 '키 컬렉션(Key Collection)'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보다 특별함을 원하면 '옐로 다이아몬드'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1만개 중 1개 정도 발견될 만큼 희소한 가치를 지녔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 흔히 보는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있다. 옐로 다이아몬드는 피부색에 약간의 노란 기운이 있는 동양인들에게 특히 더 잘 어울리는 컬러로 꼽힌다. 티파니의 상징 중 하나인 '아틀라스' 디자인도 베스트셀러 중 하나. 뉴욕 티파니 본사에 설치된 청동 시계의 로마 숫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반지뿐만 아니라 시계도 연인들에게 인기 상품이다.
◆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사랑도 확인
소중한 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빛내 줄 프러포즈 반지. 이는 주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단 한 번뿐인 값진 경험이기에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고 선택하는 것도 좋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까르띠에 메종에서는 예물 컨설턴트가 고민 해결을 도와준다.
까르띠에에서 프러포즈 반지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은 '러브 링' '트리니티 링' 등. '러브 링'의 경우 연인들이 서로의 팔목에 채워 헌신적인 사랑을 확인했던 팔찌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고, 핑크·화이트·옐로 골드 삼색의 링이 어우러져 있는 트리니티 링은 완벽한 하모니를 상징한다. 까르띠에측은 "그 외에도 까르띠에 로고가 새겨져 있는 인그레이브드 링은 깔끔하면서도 깨끗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기에 제격"이라며 "무난한 걸 원할 땐 전통적인 프러포즈 반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솔리테어 링(메인 다이아몬드만 세팅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 ▲ 별 모양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내는‘스와로브스키의 메리 세트’(왼쪽).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티파니의 키 컬렉션’(오른쪽)
특히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눈(snow) 모양이나 별 모양 등의 주얼리를 고르면 좀 더 사랑스럽고 특별해 보일 수 있다. 보석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석 전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섬세한 별이 무리 지어 눈꽃송이를 이루고 있는 '메리(Merry) 세트'를 내놓았다. 2010년 한정판으로 목걸이와 귀걸이로 구성돼 있는 세트 제품이다. '메간(Megan) 이어링'은 투명 통 크리스털의 깨끗함과 유선형의 디자인에서 우아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투명하게 빛나는 2010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와로브스키에서는 1991년도부터 매년 특별한 눈송이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출시해왔다.
◆직접 꾸며 더 의미 있는 선물을
정성스레 직접 꾸민 '나만의 선물'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 600만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케이스를 각종 크리스털로 꾸미는 게 최근 유행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에서 나온 '크리스탈 데칼'은 스마트폰의 '뒤태'를 럭셔리하게 꾸며주기에 제격이다. 나중에 싫증이 나서 제거하고 싶을 때에는 깨끗하게 떼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크리스탈 샵'의 고지민 팀장은 "케이스 포함해 10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품격있고 독특한 아이템을 선사할 수 있다"며 "핸드폰뿐 아니라 헤드폰이나 다이어리에 붙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장식이나 케이스를 구하기 힘든 블랙베리나 기타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서 전면을 덮을 수 있는 맞춤형 스티커도 구입이 가능하다. 스와로브스키의 DIY 브랜드인 ‘크리에이트 유어 스타일’을 유통ㆍ판매하는‘크리스탈 샵’에서는 원하는 사이즈로 직접 잘라서 붙일 수 있는 맞춤 부착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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