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ggo, Marso 6, 2011

‘금값’이 된 金값… 결혼시즌임에도 찬바람만 ‘쌩쌩’

[SPECIAL REPORT Ⅲ]2010 가을 골드마켓 보고서
[르포] 종로일대 금시장에 가다

금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다. 금 시세가 연일 오르고 있는 요즘, 금반지, 금목걸이 등 실제 금제품들이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국내 최대의 금 유통시장인 서울 종로 일대를 들여다봤다.

 “올봄에 비해서는 좀 나은데요, 금값이 많이 올라서 힘들죠 뭐.” 지난 9월9일 오후, 서울 종로에서 7년째 귀금속 도매상을 하고 있는 염순영씨는 대뜸 힘들다는 얘기부터 꺼냈다. 귀금속 시장의 최대 승부처는 결혼 예물 시장이다. 헌데 올 봄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결혼을 미룬 청춘남녀들이 많아서 장사가 엉망이었다고 한다. 못 견디고 가게를 접은 상인들도 꽤 있었을 정도였다고. 그나마 가을이 되면서 미뤘던 결혼을 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늘었는지 예물을 사려는 이들이 종로를 찾는 분위기라고 한다. 

예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고 했다. 예전에는 결혼 예물을 준비할 때 순금, 다이아몬드, 루비, 진주, 에메랄드 등 종류별로 3~5세트(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를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새는 한 세트만 하거나 커플링만 주고받는 등 간소화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불경기 탓도 있고, 집값에 보태기도 하겠고, 무엇보다 금값이 너무 올라 부담스러운 거죠.”

자고 일어나면 올라있는 금값은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거래상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 했다.

“비싸다고 한동안 주문을 안 하던 소매상들이 얼마 전부터 물건을 들여놓기 시작했어요. 값이 쌀 때 미리 사놨던 금제품 재고가 이제는 바닥난 모양이에요.”


종로의 귀금속 도매상가는 금값 급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금은 장신구의 재료이자, 가치가 오르내리는 자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금 거래상들은 금값이 쌀 때 제품을 들여놓고, 비쌀 때는 쌀 때 사놨던 재고를 푼다. 금값이 오르면 조정을 받을 때를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값이 쉼 없이 치솟으면서 이 같은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가을 들어 종로 귀금속 시장의 경기가 조금 풀린 것은 소비자들에게 빈 매대를 보여줄 수 없었던 소매상들이 지갑을 연 측면도 적지 않았다는 얘기다.

비싼 값으로 새 물건을 들여놓을 형편이 못되는 소매상들은 아예 시제품 구매를 포기하고 빌려가기도 한다.

“원래 소매상들은 종로의 도매상에서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들을 사다가 소비자들한테 팔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소매상들이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약간의 임대료를 내고 빌려가요. 소매점에 진열을 해놨다가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들만 나중에 주문하고, 일정 기간 지나면 빌렸던 제품을 다시 반납하는 거죠. 시장이 이상해졌어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금값은 주얼리 생산 공장들에도 역시 부담이 되고 있었다. 종로에서 귀금속 관련 사업을 해온 지 20년도 넘는다는 주얼리 생산·유통업체 파퓰리언의 홍현기 사장도 “금값이 많이 올라 원재료비 부담이 높아져 힘들다”고 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웨딩 시즌에 맞추려면 공장에서는 8월부터 물건을 출하해야 한다.

그래서 금제품 공장은 8월부터가 성수기인데, 핵심 재료인 금값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주문 물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리는 하루에 100~200개가량의 제품을 생산하거든요. 그러면 금이 하루에 1125~1500g(300~400돈) 정도 필요해요. 7000만원어치쯤 되죠. 만든 제품들은 3~4일 지나서 유통시장에 나가요. 이 기간에 자금 회전을 잘 하는 게 관건이죠.”


홍현기 사장은 “종로의 귀금속 공장들의 규모가 갈수록 영세해지고 있다”고 했다. 큰 공장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으면 그 공장에 다니던 이들이 나와 소규모 공장을 차리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파퓰리언은 귀금속 디자인을 하는 홍현기 사장을 포함해 9명이 일한다. 단출하다고 생각했지만 웬걸, 종로에서는 ‘대형 공장’이란다.

“종로 일대의 귀금속 공장은 700여 곳쯤 되는데, 이 가운데 500여 곳은 한두 명이 일하거든요. 귀금속 기술을 가진 1인 기업 사장 여럿이 공장 하나를 빌려서 함께 일하는 곳도 많아요.”

오르는 금값의 유탄은 귀금속 장인들에게도 떨어지고 있었다. 오른 금값의 영향을 완제품에 최소한으로 반영하느라 장인들의 인건비가 수년째 제자리라는 것이다. 오른 금값에 상승한 인건비까지 제품가격에 반영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아예 지갑을 닫아버릴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란다.

“쓰던 금 현금으로 바꿔드려요”

“이거 얼마나 받을 수 있어요?” “어디 한번 볼까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쇼핑 나온 주부가 가방에서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을 한 움큼 꺼낸다. 한국골드뱅크 강동점의 신미영 실장이 제품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무게를 달아본다. 이곳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할인마트 홈플러스 강동점에 입점해있는 금 매입 전문회사 한국골드뱅크 매장. 신 실장은 익숙한 솜씨로 값을 계산했다. 이 회사의 9월9일 금 매입 시세는 3.75g(1돈)당 17만3000원.

그는 주부로부터 신분증을 받아 복사를 하고, 서명도 받았다. 소비자들이 쓰던 귀금속을 사들이다 보면 가끔 장물(도난당한 제품)이 끼어들기도 해 매입할 때 이렇게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쓰던 금붙이를 가져다 파는 걸까? 형편이 기울어 현금이 필요한 이들일까? 

“생활고로 현금이 필요해서 파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한참 쓰다 보니 싫증나서 가져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요즘 금값이 비싸져서인지 주부들이 쓰던 주얼리나 아기 돌 반지를 들고 오는 분들이 많아요.”

신 실장은 “하루에 문의하는 사람들이 20여 명, 귀금속 제품들을 갖고 와서 현금으로 바꾸어 가는 이들이 10여 명”이라고 전했다. 환매가격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단다. 작게는 몇 천원부터 크게는 몇 백만원어치도 들고 온다고. 금, 은, 보석 등을 모두 매입하지만 이곳을 찾는 이들은 99%가 금제품을 가져온다고 한다.

조그만 책상 2개를 놓고 하는 자그마한 매대지만 거래되는 금액이 상당하다. 하루에 수백만원어치씩, 한 달이면 수천만원이 오간다. 한국골드뱅크는 현재 할인마트 30여 곳에 매장을 두고 개인들에게 금제품을 매입하고 있다. 올해 안에 매장 수를 1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집집마다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금을 사들여 다시 금제품이나 산업용 자원으로 쓸 수 있도록 정련업체에 되판다. ‘도심 속 금채굴업’을 하는 셈이다.

한국골드뱅크의 배효석 사장은 “국내에서는 귀금속, 시계 등 예물산업을 사치업으로 간주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데, 금은 ‘자원’이자 ‘자산’이라는 점에서 특별소비세 부
과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Tip | 금시장 현황] 금 현물시장 규모 15조원대 … 세원 노출된 시장은 20% 불과

▷▶▷ 종로의 귀금속 상가 매장 곳곳에는 ‘14K, 18K 금 매입’처럼 금을 산다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붙여놓은 곳이 많다. 소비자들이 구매해간 금목걸이, 금반지 등의 금을 ‘고금(古金)’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중고 금’이란 얘기다. 귀금속 매장들이 매입한다고 하는 금은 바로 이런 고금이다.

금 현물을 거래할 때는 세금이 붙는다.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소비세가 붙는다. 그러다 보니 시중의 금 현물 시장에서는 세금 부담을 피하려고 물밑에서 거래되는 금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종로의 금시장에서 대략 추산하는 금 현물시장 규모는 무려 15조원대. 하지만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며 거래해 세원으로 노출된 시장은 이 가운데 약 20%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정도도 많이 양성화된 것이라고. 과거에는 세금으로 노출된 시장 규모가 겨우 3~4%에 그쳤다고 한다.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국내 금시장 상황처럼 국내 금 시세는 통계로도 잡히지 않는다. 귀금속 매장에서 사고파는 기준이 되는 금 시세는 그야말로 종로의 큰 도매상들이 ‘부르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증권거래소, 언론, 금융기관 등에서 언급되는 금 시세는 미국과 유럽 상품거래소의 국제 시세다. 9월1일부터 한국거래소에서 금 시세를 고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달러로 나온 국제 시세를 원으로 환산해 올리는 수준이다.


정부에서는 어둠 속에 숨어있던 금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금 거래 시 거래규모를 제대로 신고할 경우 신고액의 3/103(약 2.9%) 정도를 환급해주는 당근 정책을 내놨다.

이 같은 정부시책에 따라 정부 지정 금거래 전용 계좌(신한은행만 가능)를 통해 거래를 하고, 이를 통해 투명하게 드러난 거래액에 따라 환급받은 자금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금 매입 전문 회사들이 등장했다. 한국골드뱅크도 그런 회사 중 하나다. 금 매입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사들인 고금은 정련업체로 다시 판매되어 금괴(골드바)나 주얼리 제품의 원재료 금으로 다시 시장에 돌아오게 된다.

정부는 오는 2012년 1월부터 한국거래소(KRX) 안에 금거래소를 열 계획이다. 주식시장처럼 일정하게 규격화시킨 금을 거래하는 거래소다. 금거래소가 생기면 현재 수입상·제련업자 등 공급자에서 소비자까지 ‘도매상-중간상-소매상-소비자’ 등 3~4단계를 거쳐야 하는 금 유통구조가 ‘공급자-거래소-소비자’로 단순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장신구박물관 czech jewellery exhibition

fashion interview

서울 종로구 화동의 세계 장신구 박물관에서는 체코 장신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프라하의 연인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체코공화국대사관과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보헤미안 가넷’으로 세계적 명성을 누려온 체코 가넷 작품과 현대 장신구를 함께 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1 석류의 꿈을 닮은 보석, 가넷
체코의 자랑거리인 가넷은 인류와 함께 해온 가장 오래된 보석이기도 하다. 신의, 충의, 진실, 헌신을 상징하는 가넷은 ‘씨앗 같은’의 뜻을 가진 라틴어 ‘가라나투스’에서 유래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선물을 의미하며 영원함을 의미하는 가넷은 색깔이나 선명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특수처리를 하는 다른 보석과 달리 어떤 손질도 하지 않은 솔직한 보석이기도 하다. 북미와 중남미의 원주민과 아프리카 종족 지도자들은 가넷을 신성한 돌로 여겼다. 고대 이집트인, 그리스인, 로마인들은 모두 가넷 장신구를 착용했는데 이는 밤에 불을 밝혀 악귀를 물리치고 사고를 방지해주는 강력한 부적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으며 그리스인들은 어린아이들이 익사하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어두운 밤에 길안내를 해준다고 믿었다. 이집트인들은 독과 식중독의 해독제이며 피부염증을 치료해주고 열을 떨어뜨리며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고 우울증과 간 질환을 치유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2 ‘취약한 미’시리즈 목걸이  by 스바토플루크 카살리

“나의 작은 장신구는 체코의 유리전통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디자인된 것이다. 유리와 금속, 두 가지 재료를 결합해 너무 캐주얼하거나 실체적이 아닌 것으로 보이거나 지나치게 회화적인 모습을 띄지 않도록 힘을 기울인다.”

2 목걸이 by 파벨 오포첸스키
“1989년 이후의 작품은 수렐이라 불리는 흰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1993~1994년에는 칼라코어라 불리는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2000~2003년에는 옥, 연옥, 마노, 녹옥 등의 준보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내 작품과 그 제작과정은 선택한 재료의 성질이 결정해 주는 것이고 작품 형태는 도형 기하학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3 ‘포옹’ 브로치 by 스타니슬라바 그레베니츠코바
“유리는 그 어떤 재료보다도 친밀하다. 보통은 구하기 쉬운 판유리를 사용하지만 다양한 성분의 혼합물을 불가마에서 구어서 만든 나만의 독창적인 유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유리는 뛰어난 표현성과 창조적 성격 때문에 현대 장신구에 알맞은 가장 현대적 재료라고 믿는다.”

4 나선형 목걸이 by 에바 아이슬러
“공예품의 경지를 넘어선 예술작품으로서의 장신구는 작은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넘치는 개성을 바탕으로 절제된 인식을 끌어내고 다듬은 에바 아이슬러의 작품에는 이 세상의 하부구조에 대한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구겐하임 문화재단 명예관장  Thomas M. Messer.

5 목걸이 by 페트로 드보르작
“나는 사람의 몸에 착용하지 않을 때에도 그것이 장신구임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장신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그것은 기능적일 필요 없이 그 자체가 장신구가 된다. 내 작품의 기본지침은 기능적인 것과 형태적인 것이 아름답게 혼합되어 새로운 장신구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장신구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과 착용한 사람의 혼이 녹아 있다

서울 종로구 화동 박물관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빗살무늬의 구릿빛 외벽, 은빛으로 빛나는 문, 금빛의 로고가 보석상자 같은 건물을 만나게 된다. 굳게 닫힌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둠 속에서 호박과 에메랄드, 비즈 등을 활용한 전통 장신구부터 머리장식, 귀고리, 팔찌, 발찌, 에티오피아 십자가  까지 독특한 전통 장신구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은 이강원 관장이 30여 년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파키스탄, 콜롬비아 등을 돌며 수집한 3천여 점의 장신구들이 한데 모아져 있는 세계장신구박물관이다.

장신구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과 착용한 사람의 혼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는 이강원 관장의 전통 장신구 수집은 30여 년 전 외교관이었던 남편을 따라간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었다. 시장에서 한 여인이 했던 은 목걸이를 보는 순간 그 아름다움에 숨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은 그녀는 장신구란 단순히 몸을 장식하는 도구가 아닌 사람의 품격을 나타내주는 몸의 일부임을 느끼고는 장신구 컬렉터를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았다.

그날 이후 좋은 장신구를 만나는 일이라면 먼지가 풀풀 날려 잠시만 앉아 있어도 목이 따끔거리는 골동품 가게, 무릎까지 빠지는 진흙탕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아프리카에서는 팔찌가 너무 아름다워 손목을 잡아 보려다 소매치기로 오해받아 매를 맞을 뻔한 일도 있었다. 귀한 목걸이가 장터에 나왔다는 소리에 내전 중인 나라에 ‘잠입’하기도 했다. 한번은 어느 부족의 추장 부인이 착용했던 팔찌를 찾으러 간 그녀를 도둑으로 오해해 낫, 곡괭이를 들고 나온 부족 사람들에게 공격당할 뻔했던 적도 있다. 

이처럼 그녀가 수집해온 장신구들은 문명 발생지역에서 사용했던 장신구들이 많다.

장인의 손길과 그 지역의 문화를 표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부적의 의미, 약속이나 언약의 의미 등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것들이다.

건축가 김승회 씨가 설계한 박물관은 내부 면적은 70여 평에 불과하지만 각 벽면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인테리어로 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원형을 모티브로 한 ‘호박의 집’과 사각형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팔찌와 반지의 벽’을 만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화려하고 큼직한 목걸이를 소개한 ‘세계의 목걸이 방’, 남미 원주민들의 뛰어난 금 세공기술을 보여주는 ‘엘도라도의 방’, 두 개의 긴 원이 서로 꼬인 에티오피아 십자가를 비롯해 각종 십자가 장식이 빼곡한 ‘십자가의 방’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근대 장신구의 방’이 눈길을 끈다. 마치 금속으로 만든 대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전시공간은 기존의 박물관에서는 보기 힘든 디스플레이다.

기둥 속에서 고요히 빛나고 있는 19세기~1950년대까지의 아르누보, 아르데코 스타일의 장신구를 비롯한 현대 장신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가면이 전시된 ‘가면의 벽’, 유리구슬 장신구가 즐비한 ‘비즈와 상아의 방’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신구 중 하나는 1층 남미방에 전시된 전 세계에서 일곱 개밖
에 없다는 엘도라도 의식용 뗏목. 남미 원주민들의 정교한 금 세공기술과 추상적인 문양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고. 에티오피아 십자가 전시실 또한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모든 십자가는 세로가 가로보다 긴 라틴 십자가나 가로세로 길이가 같은 그리스 십자가를 기초로 제작됐지만 4세기에 기독교로 개종한 에티오피아는 십자가의 기본 틀은 간직한 채 그 안에 종교적·조형적 아름다움을 불어넣었다. 평화를 상징하는 새와 영원함을 나타내는 매듭, 유대교를 대변하는 다윗의 별 등을 아름답게 십자가에 융합했다.

뿐만 아니라 탄자니아 남자들이 비를 기원하는 제사 때 몸에 두르는 임산부 배 모양의 장신구, 목을 지탱하기조차 힘들만큼 무거운 오만의 결혼 목걸이 등 어느 하나 소홀히 지나칠 것이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이처럼 전통 장신구를 사랑한 그녀는 2004년, 평생 수집한 것을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자비를 들여 건물을 세우고 박물관을 개관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 장신구를 수집하는 사람은 네덜란드와 벨기에에 각 1명, 그리고 이강원 관장까지 단 세 명뿐이다. 하지만 박물관을 세운 것은 그녀뿐이라고. 즉 세계장신구박물관은 전 세계에 자랑해야 할 문화유산인 것이다. 독일과 그리스에 커다란 장신구 박물관이 있기는 하지만 전부 화려한 보석류에 치중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여성조선
진행 윤미 기자 사진 안호성 참고서적 <LOVERS FROM FRAGUE CZECH JEWELLERY> (세계장신구박물관) 장소 세계장신구박물관(02-730-1610)  

여자의 아름다움은 주얼리에서부터



[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반짝이는 광채로 여성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휘어잡는 주얼리. 사랑하는 여자에게 선물하는 남자에게도, 화려한 옷보다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은 여자에게도 주얼리만큼 적재적소의 아이템은 찾기 어렵다.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몇 배로 배가시켜,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주얼리 하나만 멋들어지게 선택하면, 시간과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착용해도 식상하지 않고, 어느 옷에나 쉽게 어울리는 다양한 주얼리를 알아보자.

하이패션 주얼리 브랜드 ‘탈리아’ !

프리미어 하이패션 주얼리 ‘탈리아(Thalia)'는 미국 TOP 디자이너와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인물로 보그지에서 선정한 BADGLEY MISCHKA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로 가득한 브랜드다.

최근 광고 비주얼에서 볼드하고, 글래머러스한 디자인의 이어링과 반지를 선보여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탈을 베이스로 블랙 다이아몬드 컬러 큐빅이 세팅되어, 귀걸이 하나만으로도 돋보이는 큼직한 사이즈다.

연초에 많은 사람을 만나는 각종 모임이나 파티에 드레스와 퍼 재킷과 매치해도 좋으며, 고급스럽고 화려함을 연출하기 적격인 아이템이다.

▲‘샤틀리트’ !
프랑스 커스텀 주얼리 샤틀리트는 돌체비타(Dolce Vita)라인을 선보였다. 돌체비타는 이탈리아어로 달콤한 인생을 뜻하며, 돌체(dolce)는 음악 악보에서 부드럽게 또는 우아하고 아름답게 연주하는 말을 뜻하기도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골드컬러의 앤틱한 주얼리를 좋아한다면, 샤틀리트의 돌체비타 라인이 제격이다.

둥글고 부드러운 에나멜과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문양의 메탈 커팅,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담수 진주가 어우러져 인생이 달콤하길 바라는 열망을 담아냈다.

▲‘스와치 비쥬’ !
언제나 변하지 않는 느낌의 클래식한 주얼리는 오래 쓸 수 있어 실용적이지만, 올드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주얼리라인을 선보이는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치 비쥬(Swatch Bijoux)는 페미닌한 감성이 풍기는 Pure Night을 출시했다.

퓨어나잇(pure night)비쥬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유럽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아르누보(Art nouveat) 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또한, 타원형의 블랙 오닉스 펜던트와 섬세한 꽃 장식이 엘레강스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어링(귀걸이), 네크리스(목걸이), 브레이 슬릿(팔찌) 아이템에 눈길이 간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보석, 그녀 마음을 열어줘"

'티파니·까르띠에·스와로브스키' 컬렉션

연말 모임이 시작되면서 나만의 ‘포인트’를 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똑같은 옷이라도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보석을 착용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할 수 있다. 또 큰 맘 먹고 마련한 다이아몬드 주얼리에서부터 골드·실버 소재의 패션 주얼리 등의 선물은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도 된다.


영롱한 불빛에 반사되는 보석은 당신을 더욱 아름답게 밝힌다. 까르띠에의‘트리니티 컬렉션’을 착용한 모델. /까르띠에 제공
특이한 디자인으로 사로잡자

어떤 소원을 빌어도 이루어질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다. 보석 브랜드 티파니의 '키 컬렉션(Key Collection)'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보다 특별함을 원하면 '옐로 다이아몬드'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1만개 중 1개 정도 발견될 만큼 희소한 가치를 지녔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 흔히 보는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있다. 옐로 다이아몬드는 피부색에 약간의 노란 기운이 있는 동양인들에게 특히 더 잘 어울리는 컬러로 꼽힌다. 티파니의 상징 중 하나인 '아틀라스' 디자인도 베스트셀러 중 하나. 뉴욕 티파니 본사에 설치된 청동 시계의 로마 숫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반지뿐만 아니라 시계도 연인들에게 인기 상품이다.

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사랑도 확인

소중한 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빛내 줄 프러포즈 반지. 이는 주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단 한 번뿐인 값진 경험이기에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고 선택하는 것도 좋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까르띠에 메종에서는 예물 컨설턴트가 고민 해결을 도와준다.

까르띠에에서 프러포즈 반지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은 '러브 링' '트리니티 링' 등. '러브 링'의 경우 연인들이 서로의 팔목에 채워 헌신적인 사랑을 확인했던 팔찌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고, 핑크·화이트·옐로 골드 삼색의 링이 어우러져 있는 트리니티 링은 완벽한 하모니를 상징한다. 까르띠에측은 "그 외에도 까르띠에 로고가 새겨져 있는 인그레이브드 링은 깔끔하면서도 깨끗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기에 제격"이라며 "무난한 걸 원할 땐 전통적인 프러포즈 반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솔리테어 링(메인 다이아몬드만 세팅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별 모양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내는‘스와로브스키의 메리 세트’(왼쪽).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티파니의 키 컬렉션’(오른쪽)
한정판으로 나만의 특별함 선사

특히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눈(snow) 모양이나 별 모양 등의 주얼리를 고르면 좀 더 사랑스럽고 특별해 보일 수 있다. 보석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석 전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섬세한 별이 무리 지어 눈꽃송이를 이루고 있는 '메리(Merry) 세트'를 내놓았다. 2010년 한정판으로 목걸이와 귀걸이로 구성돼 있는 세트 제품이다. '메간(Megan) 이어링'은 투명 통 크리스털의 깨끗함과 유선형의 디자인에서 우아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투명하게 빛나는 2010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와로브스키에서는 1991년도부터 매년 특별한 눈송이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출시해왔다.

직접 꾸며 더 의미 있는 선물을

정성스레 직접 꾸민 '나만의 선물'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 600만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케이스를 각종 크리스털로 꾸미는 게 최근 유행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에서 나온 '크리스탈 데칼'은 스마트폰의 '뒤태'를 럭셔리하게 꾸며주기에 제격이다. 나중에 싫증이 나서 제거하고 싶을 때에는 깨끗하게 떼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크리스탈 샵'의 고지민 팀장은 "케이스 포함해 10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품격있고 독특한 아이템을 선사할 수 있다"며 "핸드폰뿐 아니라 헤드폰이나 다이어리에 붙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장식이나 케이스를 구하기 힘든 블랙베리나 기타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서 전면을 덮을 수 있는 맞춤형 스티커도 구입이 가능하다. 스와로브스키의 DIY 브랜드인 ‘크리에이트 유어 스타일’을 유통ㆍ판매하는‘크리스탈 샵’에서는 원하는 사이즈로 직접 잘라서 붙일 수 있는 맞춤 부착 서비스가 가능하다.

드라마 속 숨겨진 이야기…'시크릿가든' 속 '시크릿 코드'




'까도남' 사장 김주원과 소탈하지만 열정적인 액션배우 길라임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SBS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 이 드라마 속에는 주인공 커플뿐 아니라 보면 볼수록 괜찮은 커플과 이 커플들을 이어주는 ‘시크릿 코드’들이 존재한다.

시크릿코드 1. 프로포즈 반지 (제품: 아샤주얼리)

잘 사는 집 아들이자 취미로 시작한 음악을 통해 한류스타가 된 오스카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여자를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실수로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거절당한다. 그러나 그가 했던 프러포즈 속 반지는 드라마 속에 계속해서 등장한다.

윤슬에 대한 미련과 애증으로 괴로워할 때마다 그가 꺼내보는 ‘프러포즈 반지’. 오스카가 반지를 꺼낼 때마다 윤슬과 오스카의 오해는 조금씩 풀려가고 시청자들은 그들의 되돌아올 사랑에 조금씩 확신을 가지게 된다. 이런 오랜 사랑과 한결 같은 마음이 담긴 반지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나의 마음을 담아 전달해 보고 싶게끔 한다.

시크릿코드 2. 주원이 그린 고양이 주얼리 ‘뮤’ (제품: 아샤주얼리)

라임의 몸으로 변해 잠시 지냈던 공간에 있었던 특이한 매력을 지닌 고양이 인형을 기억한 주원은 라임을 위해 예쁜 보석으로 만든 쥬얼리와 가방고리를 제작한다. 이에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인 동시에 둘의 엔딩을 예고하는 두 번째 시크릿 코드는 ‘뮤 주얼리’.

2011년 해외진출을 앞둔 뮤 캐릭터는 인형, 팬시류로만 대변되던 캐릭터상품에서 국내 최고의 까도남, 주원의 손에 의해 고급스러운 주얼리로 업그레이드 됐다. 더불어 한층 더 럭셔리해진 뮤 주얼리는 여성들에게 2011년 최고의 캐릭터 쥬얼리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코드 3. 나비와 사랑의 상징 ‘커플목걸이’ (제품: 아샤주얼리)

‘시크릿가든’의 애청자라면 드라마가 시작하는 장면에 아기천사 동상 앞을 날아가는 한 쌍의 아름다운 나비를 기억할 것이다. 드라마 시작부터 상징적인 의미로 보여진 이 나비는 ‘시크릿가든’의 심볼로 주인공 남녀의 사랑과 방황, 엔딩에 대한 시크릿 코드다.

한쪽 날개를 잃어버리면 날지 못하는 나비는 두개의 날개가 모두 있어야만 날 수 있기에 커플을 상징한다. 그 형체를 뒤집어 붙이면 특이한 하트모양을 형상화해 오래도록 사랑을 간직하고자 하는 커플에게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세 번 째 시크릿 코드는 드라마 마지막 사랑의 선물로 출연 할 예정이다.

시크릿 가든의 추가 아이템 Tip. 주원과 라임의 커플시계 (제품: 블리타스)

비극적인 결말과 모든 것이 꿈일 거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드라마 촬영 전부터 둘의 커플시계로 내정된 제품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이 시계는 유명 이태리 브랜드 ‘SWEET YEARS’ 제품으로 파올로 말디니가 직접 착용하고 촬영까지 한 월드 베스트셀러 상품이라 럭셔리한 까도남 주원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비밀이 담겨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시크릿가든’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위의 시크릿 코드들은 11번가의 ‘시크릿가든 특별기획전’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올 겨울 연인들 간의 핫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크릿가든’ 속 다양한 MD상품들을 기획, 제작한 ‘한류웍스’ 관계자는 “드라마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상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품질과 비주얼 역시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加총리, 진귀한 선물 받아 다락방에 방치


CBC방송 웹사이트 캡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재임 중 각국 정상으로부터 받은 진귀한 선물들이 별도의 관리규정이 미비한 가운데 관저 창고에 쌓여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리가 받은 선물은 정부재산에 속하지만 이를 관리할 규정이 없으며, 이 때문에 전담 관리주체는 물론 선물의 목록이나 값어치 등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CBC방송이 6일 전했다.

이 방송은 고위공직자의 선물에 관한 규정으로는 4년 전 제정된 ’이해상충법’이 유일하다고 밝히고 이 법은 200달러 이상의 선물은 신고토록 하면서 1천 달러 이상의 선물에 대해서는 정부에 귀속시키고 있으나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사후 관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임 총리들이 받은 선물은 관리 부실이 더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에 따르면 하퍼 총리는 재임 이래 지난 5년 동안 모두 29건의 선물을 신고했는데, 이 중 몇 가지만 집무실과 접견실에 전시되고 나머지는 대부분은 관저 다락방에 임의로 보관, 방치돼 있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공직자의 선물 신고 목록에서 값어치는 명기하지 않고 있어 하퍼 총리의 선물 액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CBC는 하퍼 총리가 받은 선물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문서기록보관소를 시작으로 지난 3주일 동안 이해상충.윤리국, 문화유산부, 재정위원회, 추밀원 등으로 추적했던 경위를 상세히 전하면서 이 과정에서 부처들이 서로 소관업무를 미루기도 했다고 밝혔다.

막바지에 총리 공보실이 접촉을 해와 하퍼 총리 부부가 받은 선물의 상당수가 관저에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총리실은 보관 중인 선물을 모두 보여주었는데, 총리 선물 전체가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중에는 다른 부처가 갖고 있다가 관저로 돌아온 양탄자가 있는가하면, 지난 해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의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로부터 받은 대리석 책장의 수제서적은 국립미술관에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총리가 받은 선물 중에는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만든 목걸이와 귀걸이, 은제 낙타로 장식된 탁상시계, 교황이 선사한 수제 펜 등 진귀한 고가품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총리실 측은 선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박물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규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김사랑, 여신풍 사진 공개 '따라올 수 없는 미모'


사진=김사랑 미니홈피
'역시 자체 발광 미모'

배우 김사랑이 여신 느낌의 사진을 통해 '따라올 수 없는 미모'를 뽐냈다.

김사랑은 지난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년 12월 22일의 일상'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하얀색 퍼 의상과 화려한 목걸이로 멋을 낸 김사랑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머리를 뒤로 묶고 한 쪽 머리카락만을 자연스럽게 흘려내린 김사랑은 갸름한 얼굴형으로 여신같은 미모를 드러냈다. 또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동안 미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김사랑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앳된 얼굴로 연예계 대표적인 '베이글녀'로 인정을 받아왔다. 베이글녀는 아기 같은 얼굴(베이비 페이스)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닌 여성을 일컫는 말. 김사랑의 '따라올 수 없는 미모'에 네티즌들은 '여신 강림이다', '역시 연예계 최고의 베이글녀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어울린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사랑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CF 감독 윤슬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윤슬은 극 중 사랑했던 남자 오스카(윤상현)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인물. 지난 26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에서는 윤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오스카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스카는 파티장에서 만난 윤슬을 위해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유로운, ‘복고풍 보헤미안’ 스타일 인기



[데일리웨프/OSEN=김윤선 기자]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복고풍 트렌드에 힘입어 겨울철 딱딱하기만 하던 남성들의 패션이 보다 자유로워지고 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크릿 가든>의 한류스타 윤상현, 최근 방영 종료한 <매리는 외박 중>의 가난한 로커 장근석이 선보인 보헤미안 스타일이 화제.

그간 복고풍 패션이 과장된 색감과 독특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다소 오버스러운 느낌이었다면, 최근에는 톤다운 된 모노톤의 기본적인 색감과 내추럴한 스타일,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요소들이 가미된 ‘보헤미안 복고풍’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멋스런 워커부츠, 스카프, 퍼 코트를 즐겨 입으며, 웨이브 진 머리를 하고 감수성 짙은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이른바 ‘복고풍 보헤미안 랩소디’의 시대가 도래한 것. ABC마트에서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보헤미안 복고풍’ 스타일을 제안한다.

워커부츠에 액세서리 매칭으로 장근석의 보헤미안 ‘히피 펑크 룩’ 따라하기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매리는 외박중’의 장근석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록시크’, ‘소프트 밀리터리’룩 의 인기에 불을 지핀 주인공이다.

자유롭고 펑크한 ‘히피 펑크 룩’으로 극 중 캐릭터처럼 자유분방하고 얽매임 없이 떠도는 보헤미안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우선 ‘히피 펑크 룩’을 완성시켜주는 워커부츠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스니커즈보다 훨씬 더 든든한 겨울 필수 아이템.

(사진 왼쪽부터)이탈리아 수입브랜드인 사토리의 GOLD ENG는 발목 위까지 감싸주는 워커부츠로, 버클 장식과 신발 앞 부분의 스티치 등 디테일이 들어가 단순함을 지양하고 개성을 강조하면서 보헤미안 정신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황금팩토리의 골드 징 레더스트랩과 아이탑몰의 해골장식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한 스타일로 레이어드해 펑키한 느낌의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빈티지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의 오스토의 사슴 눈꽃 머플러나 모헤어 소재의 나랑의 탐 넥 워머 등은 펑크 히피 룩은 물론, 겨울 패션을 에지 있게 완성하는 아이템이다.

◆루즈한 니트에 로퍼, 스니커즈 등으로 오스카의 ‘메트로 섹슈얼 보헤미안’ 스타일을 댄디하게~
매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류 스타, 오스카 역의 윤상현은 보다 더 감성적이다.

웨이브진 머리, 흘러내리는 니트, 기하학적 의상 스타일로 뭇 남성들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윤상현은 발목 기장의 하의에 로퍼, 스니커즈 등을 착용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섹슈얼한 옷차림을 댄디하게 완성하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 왼쪽부터)호킨스의 APUS는 천연피혁과 스웨이드 소재에 골드컬러의 스트라이프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며, 반스 VERSA는 천연 가죽 소재의 기본 스타일 스니커즈로 어느 스타일에나 쉽게 어울려 매칭할 수 있다.

보송보송한 양털이 들어간 남성 모카신 UGG ASCOT는 보온성을 강화시켜 발목이 드러나 추워 보이는 바지길이를 보완 해주며, 이 외에도 루즈한 U넥 니트 가디건과 퍼 재킷 등 화려한 아우터는 보헤미안 룩의 대표 아이템이다.

유로피언나이즈의 루즈핏 호피 롱 가디건은 앙고라를 함유한 소재로 자유분방하게 흘러내리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토모나리의 퍼 푸들 재킷 유니크한 느낌으로 따뜻함을 살려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배색의 조각 니트 짜임으로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살리는 토모나리의 조각피스 루즈 니트는 어디에나 매치 가능한 활용도가 높다.

ABC마트의 박지희 매니저는 “최근 드라마 여주인공보다 남자 주인공들의 패션스타일이 더 이슈가 되는 등 남성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 여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남성화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unny@wef.co.kr / osenlife@osen.co.kr



커플 이어주는 '시크릿가든' 속 '시크릿 코드'





'까도남' 사장 김주원과 소탈하지만 열정적인 액션배우 길라임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SBS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 이 드라마 속에는 주인공 커플뿐 아니라 보면 볼수록 괜찮은 커플과 이 커플들을 이어주는 ‘시크릿 코드’들이 존재한다.

시크릿코드 1. 프로포즈 반지 (제품: 아샤주얼리)
잘 사는 집 아들이자 취미로 시작한 음악을 통해 한류스타가 된 오스카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여자를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실수로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거절당한다. 그러나 그가 했던 프러포즈 속 반지는 드라마 속에 계속해서 등장한다.

윤슬에 대한 미련과 애증으로 괴로워할 때마다 그가 꺼내보는 ‘프러포즈 반지’. 오스카가 반지를 꺼낼 때마다 윤슬과 오스카의 오해는 조금씩 풀려가고 시청자들은 그들의 되돌아올 사랑에 조금씩 확신을 가지게 된다. 이런 오랜 사랑과 한결 같은 마음이 담긴 반지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나의 마음을 담아 전달해 보고 싶게끔 한다.

시크릿코드 2. 주원이 그린 고양이 주얼리 ‘뮤’ (제품: 아샤주얼리)
라임의 몸으로 변해 잠시 지냈던 공간에 있었던 특이한 매력을 지닌 고양이 인형을 기억한 주원은 라임을 위해 예쁜 보석으로 만든 쥬얼리와 가방고리를 제작한다. 이에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인 동시에 둘의 엔딩을 예고하는 두 번째 시크릿 코드는 ‘뮤 주얼리’.

2011년 해외진출을 앞둔 뮤 캐릭터는 인형, 팬시류로만 대변되던 캐릭터상품에서 국내 최고의 까도남, 주원의 손에 의해 고급스러운 주얼리로 업그레이드 됐다. 더불어 한층 더 럭셔리해진 뮤 주얼리는 여성들에게 2011년 최고의 캐릭터 쥬얼리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코드 3. 나비와 사랑의 상징 ‘커플목걸이’ (제품: 아샤주얼리)
‘시크릿가든’의 애청자라면 드라마가 시작하는 장면에 아기천사 동상 앞을 날아가는 한 쌍의 아름다운 나비를 기억할 것이다. 드라마 시작부터 상징적인 의미로 보여진 이 나비는 ‘시크릿가든’의 심볼로 주인공 남녀의 사랑과 방황, 엔딩에 대한 시크릿 코드다.

한쪽 날개를 잃어버리면 날지 못하는 나비는 두개의 날개가 모두 있어야만 날 수 있기에 커플을 상징한다. 그 형체를 뒤집어 붙이면 특이한 하트모양을 형상화해 오래도록 사랑을 간직하고자 하는 커플에게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세 번 째 시크릿 코드는 드라마 마지막 사랑의 선물로 출연 할 예정이다.

시크릿 가든의 추가 아이템 Tip. 주원과 라임의 커플시계 (제품: 블리타스)
비극적인 결말과 모든 것이 꿈일 거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드라마 촬영 전부터 둘의 커플시계로 내정된 제품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이 시계는 유명 이태리 브랜드 ‘SWEET YEARS’ 제품으로 파올로 말디니가 직접 착용하고 촬영까지 한 월드 베스트셀러 상품이라 럭셔리한 까도남 주원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비밀이 담겨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시크릿가든’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위의 시크릿 코드들은 11번가의 ‘시크릿가든 특별기획전’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올 겨울 연인들 간의 핫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폐인’을 자청하는 시청자들이 급증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시크릿가든’ 속 다양한 MD상품들을 기획, 제작한 ‘한류웍스’ 관계자는 “드라마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상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품질과 비주얼 역시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설날 선물,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명절 설 연휴, 여자들에게 생각만으로도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적잖게 받는 날이기도 하다.

이렇게 명절 때 마다 고생하는 내 여자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명절에 쏟아져 나오는 식상한 선물 사이에서 아직도 갈등하고 있다면, 언제나 여자들의 워너비 아이템인 주얼리에 주목해보자.

★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 주얼리 선물!

[사진. 스톤헨지]
여성들은 주얼리를 남편에게 일생에 한 번 받는 전부라는 선물이라고 인식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에 뜻밖에 주얼리 선물을 받게 되면 기쁨과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또한, 다른 설날 선물 보다 가격대비 경제적이기 때문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스톤헨지(STONEHENgE)의 달과 별을 모티브로 한 큐빅 귀걸이와 목걸이는 특유의 반짝임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던지 화려하고 우아함을 준다. 클래식한 룩부터 캐주얼한 룩까지 스타일에 구애 받지 않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심플한 것보다 화려한 느낌의 주얼리를 찾는다면, 컬러 큐빅이 포인트로 들어간 주얼리도 좋은 선택인 듯. 컬러감이 화려해 룩에 포인트가 되며, 컬러가 가미되 기분전환에도 도움을 준다.

스톤헨지 관계자에 의하면 "주얼리는 여자의 연령에 관계없이 최고의 선물로, 어떠한 스타일에도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주얼리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 소품도 없으며, 받는 사람도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도 부담감이 적은 특별한 감각적인 경제적인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고급스럽고 화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다이아몬드 컬렉션, 세이브 더 퀸 컬렉션 등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주얼리에 관심 갖자.

★ 센스와 사랑을 담은 선물, 핸드백!

[사진. 코치넬리]또한, 여자들의 로망인 핸드백을 선물해 센스와 사랑을 듬뿍 받아보자.

이탈리아 명품 핸드백 브랜드 '코치넬리'의 장미꽃을 연상시키는 ‘'애니 로즈' 라인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과 장미를 연상하게 하는 디테일의 여성스러운 핸드백은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정교한 디테일이 소녀다운 감성을 되살려준다.

넉넉한 사이즈의 호보백은 수납이 용이하고, 실용성을 갖춘 선물이다. 미니 사이즈의 동그란 크로스백은 스트랩을 탈 부착해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으로 메거나, 스트랩을 떼고 클러치 백으로 연출해 설 명절 한복과 우아한 여성미를 뽐내보면 어떨까.

선물 받는 여성의 취향과 연령, 스타일을 고려한 선물로 고마움과 특별한 마음을 전하며 특별한 연휴를 보내자.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홍대 여신' 요조, 화보 촬영서 신비한 매력 발산


◇봄의 여신으로 변신한 요조. 사진제공=맵스
'홍대 여신' 요조가 화사하고 우아한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사진제공=맵스
패션매거진 맵스 2월호 화보 촬영에서 요조는 'Black&White'를 주제로 로맨틱하고 여성스런 모습을 뽐냈다.

요조는 레이스와 리본 등으로 장식된 여성스런 드레스와 풍성하고 화려한 모자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표정과 포즈로 선보였다. 챙이 넓은 모자, 케이프, 진주 목걸이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새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메이크업과 경쾌한 단발머리를 한 요조는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재봉틀을 형상화한 모자를 쓴 모습은 중세 시대 인형 같은 느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조는 지난 2007년 '마이 네임 이즈 요조 위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발표한 이래 앨범 '트래블러',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등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 '까페 느와르'와 '조금만 더 가까이' 등에 출연하며 메이저와 인디의 경계를 허물고 신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른 요조는 최근 KBS 2FM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요조의 히든트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보 콘셉트는 스타일리스트 최선임(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패션 Goods(소품?잡화) 디자인과 교수)이 맡았고, 소품은 같은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천순임의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샤뽀', 전수희의 쥬얼리 브랜드 'iris', 박경윤의 수제 가방 브랜드 '신백스튜디오' 등에서 협찬했으며, 촬영 스튜디오의 아트 디렉터는 한승 교수가 맡았다. 요조의 싱그러운 화보는 맵스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

'분홍 여사' 박준금, 장인 정신 담긴 10억 주얼리 화제






[OSEN=조경이 기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 엄마로 큰 인기를 모은 ‘분홍 여사’ 박준금이 착용한 ‘10억원’ 주얼리가 화제다.

‘분홍엄마’ 박준금은 매사 귀족적이고 고귀한 주원 엄마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매회 다양하고 럭셔리한 모피나 드레스 등의 의상과 다이아몬드, 진주 등의 화려한 주얼리를 선보였다. 특히 그녀가 선보였던 주얼리 가운데 마지막회에서 착용한 고가의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모아지고 있는 것.

그녀가 착용한 주얼리 세트는 팔찌, 귀걸이, 목걸이로 구성되어 형형색색 보석과 한글 장식이 더해져 럭셔리한 고품격 주얼리이다. 특히 한글 주얼리로 대한민국 디자인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가 ‘한알 한알’에 동양의 신비와 장인정신을 담은 주얼리로서 세상에 단 하나이며 워낙 고가이다 보니 촬영장에서 경호원 3명이 ‘10억’ 주얼리를 지키느라 애를 썼다는 후문이다.

10억 주얼리의 디자이너인 명품 예물 브랜드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럭셔리한 캐릭터를 부각시키려면 화려한 주얼리 만한게 없다.”라며 “특히 마지막회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전에 착용했던 주얼리보다 시선을 앞도하기 충분하면서도 고귀함을 더하기 위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한글 목걸이를 특별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1월 22일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시크릿 가든’의 스페셜 방송을 할 예정이다.

crystal@osne.co.kr

변정수, 쥬얼리 디자이너 변신..수익금 전액 '맘'센터 건립에 쓰여




[OSEN=조경이 기자]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이자 평소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배우 변정수가 이번에는 나눔을 위해 자신의 디자인 감각을 기부해 화제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개발한 나눔 상품 1호 ‘오크라’ 목걸이 디자인에 ‘능력나눔’으로 참여했다.

‘오크라’ 목걸이는 일방적인 기부가 아닌 만족스런 쇼핑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굿네이버스의 나눔상품 1호다. 목걸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변정수는 20일 오후 4시 10분 ‘현대홈쇼핑’ 굿네이버스 오크라 목걸이 판매방송에 게스트로도 출연한다. '굿네이버스 해외빈곤아동 돕기‘ 특집으로 방송되는 이번 현대홈쇼핑 판매방송에서 변정수는 직접 디자인한 목걸이의 의미와 디자인을 설명한다. 또한 올해 3월 네팔에서의 변정수 가족 자원봉사활동 영상을 보며 해외 빈곤아동들의 현실에 대해 알리고 나눔상품 오크라 목걸이 구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나눔 목걸이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것은 바로 착한 식물인 ’오크라‘. 오크라는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는 식물로, 식물의 줄기가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는 착한 식물이다. 착한식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오크라‘ 목걸이가 빈곤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지구촌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주길 바라는 의미로 제작 되었다.

오크라 목걸이는 변정수를 비롯한 많은 업체의 ‘능력나눔’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쥬얼리 브랜드 ‘헤일렌’에서는 디자인 및 제작, ‘the 손지민’에서는 상품 박스와 BI 및 설명서 디자인 제작을 맡았다. 또한 대표 홈쇼핑 채널인 '현대 홈쇼핑‘에서는 오크라 목걸이 제작비를 지원하였다.

변정수는 굿네이버스에서 해외 빈곤아동 돕기를 위한 나눔상품을 기획 할 때부터 쥬얼리를 제안 했다. 변정수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목걸이를 구매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여자이며 어머니인 여성들이 관심을 가지는 쥬얼리를 통해, 쥬얼리 구매를 통해서도 극심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며 나눔 상품으로 개발하기엔 다소 획기적인 쥬얼리로 제안한 것이다.

변정수는 이번 나눔상품 오크라에 특별한 애착을 보였다. “‘오크라’라는 식물이 가진 의미처럼, 정말 세계의 수많은 빈곤아동들의 몸과 맘이 치유되었으면...오크라 목걸이 하나 구매하는 것이 그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이 되어 전달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구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얼리는 주로 외모를 꾸미기 위해 사용되지만 빈곤어린이를 돕는 상품으로 구입하면서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추구하게 되는 매력적인 상품가치를 재발견 한 셈이다.

이와 같이 변정수가 디자인에 참여한 나눔상품 ‘오크라 목걸이’의 수익금 전액은 ‘맘(Mom)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변정수의 ‘맘(Mom) 프로젝트’는 엄마의 영문 표기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인 ‘맘’이라는 뜻으로, ‘마더 테레사’와 같이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촌 빈곤 아동을 보듬겠다‘는 변정수의 의지를 표현한 이름이다. ‘맘(Mo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오크라 캠페인’수익금도 극심한 빈곤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맘(Mom)센터’를 건립하는데 사용되어 해외 빈곤 아동들에게 희망의 씨앗으로 심겨질 것이다.

한편, 변정수는 지난 14일 굿네이버스 본부 강당에서 열린 ‘이음파티’에도 참석해 나눔강연을 했다. 결연아동의 영상을 보고 눈물을 한바탕 쏟아낸 변정수는 이날 “제가 아이들을 만나러 가면 아이들이 제 손을 잡고 집으로 데려가요.. 제가 베푼 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실제로 너무나 많이 변화 된 것을 제 눈으로 보고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나눔 실천을 권했다.

crystal@osen.co.kr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한국결혼박람회와 함께



[데일리웨프/OSEN=정현혜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고민 중 하나인 결혼 예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웨딩박람회가 오는 18일 개최된다.

월간 웨딩21이 주관하는 2011 S/S 한국결혼박람회 명품전에서 선보일 결혼예물인 다이아몬드 결혼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다양한 쥬얼리 세트는 트렌드에 맞춰진 제품들로 구성,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이번 웨딩페어는 혼수박람회를 겸하고 있으며 결혼대백과 웨프의 입점업체도 많이 참가를 하고 있다. 결혼 예물 전시업체가 선보일 다양한 이벤트와 스타일을 미리 살펴 봄으로써 한층 실속있고 알찬 결혼준비가 되도록 하자.


씨엘로 다이아몬드 김태승 부장은 “전반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신혼부부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씨엘로 다이아몬드에서는 박람회 참가와 함께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물 계약 고객에게 양가 어머니용 비취반지, 신부를 위한 진주 비드 목걸이와 진주 귀고리를 증정하며 3가지의 티아라를 맞춤 제작해준다. 또한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SM dew(에스엠듀)주얼리는 내년 봄시즌 트렌드인 모던함과 클래식이 가미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경석 부장은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부각시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현장 계약 고객에겐 14K, 1ct의 시그니티 반지를 제공하고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증받은 다이아몬드를 제공할 것이다.


지난 11월 오픈한 안나로니는 박람회 참가,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안나로니의 감각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 전체적인 제품의 색깔은 화사함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라인을 소개한다.

오민택 대표는 “내년 트렌드는 곡선형이 가미된 우아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안나로니만의 감각을 지닌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출품할 것”이라고 전했다.


JM다이아몬드의 황유빈 주임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M다이아몬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방문고객은 고급 파시미나 숄을 증정한다. 제품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고급 자수 원목 함도 함께 제공한다. 예식과 웨딩촬영 시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꾸며줄 티아라를 대여할 예정이다.


핸드 메이드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주얼리수는 핸드 메이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주얼리 캐드작업을 현장에서 직접 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이아몬드 감정 기계를 구비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얼리 수의 이용준 이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핸드 메이드 체험장을 통해 프로포즈 반지를 직접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gnes@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씨엘로, 에스엠듀, 안나로니, JM다이아몬드, 주얼리수 제공.





캐주얼·정장에도 어울리는 '쁘띠 주얼리'로

올겨울유행 액세서리살펴보기

스타일러스의 커플링 트라이 위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해 소중한 사람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하고 싶다면 어떤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올겨울에는 작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목걸이나 귀고리 같은 이른바 쁘띠 주얼리가 특히 인기다. 쁘띠 주얼리는 유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캐주얼과 정장 등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박하선 스타일러스 by골든듀 디자인팀 부장은"쁘띠 주얼리는 화려하지 않지만 단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포인트 액세서리로 알맞다"면서 "여성스러운 의상은 물론 심플한 캐주얼 룩이나 커리어우먼 룩을 즐겨 입는 여성에게도 어울린다"고 귀띔한다.

연인이 함께 착용하는 커플링의 경우는 화이트·옐로·핑크 골드 등 다양한 색상이 조화를 이룬 섬세한 디자인의 반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해 선물로는 행운을 기원하는 모티브 장식의 액세서리를 고르면 기억에 남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올해는 브랜드 별로 행운을 상징하는 다양한 형태의 목걸이 펜던트, 팔찌와 같은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 스타일러스의 썸 목걸이 컬렉션 / (아래) 스타일러스의 피스·럭·페더 팔찌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타일러스의 경우,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트라이위시 커플링과 트로이메라이 커플링을 제안한다. 컬러 큐빅이 세팅된 사랑, 믿음, 서약을 상징하는 3가지 색상의 밴드가 하나의 반지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금전운, 연애운과 같은 새해소망과 염원을 담은 팔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천사 날개 2개가 만나면 하트 모양이 완성되는 페더(깃털) 커플 팔찌, 행운을 상징하는 말발굽을 모티브로 한 럭 팔찌, 평화를 상징한 피스 팔찌 등은 디자인이 심플해 남녀 모두의 선물로 알맞다. 토끼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특별한 선물로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밀랍 도장에 토끼 모티브를 새겨넣은 럭키 래빗 팔찌를 들 수 있다.

명품 브랜드와 보석의 만남

구찌 장인이 만든 '뱀부 실버 컬렉션'… 銀과 대나무의 은은한 조화가 일품

보석은 욕망을 자극한다. 작고 반짝이는 바로 그것은 도도한 자태만큼이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그 보석이 명품 브랜드와 만났다면 보는 이의 마음은 한 번 더 콩닥거리게 된다.

샤넬은 물론 루이비통·에르메스·구찌 등은 유명 보석 디자이너를 앞다퉈 영입하고 자체적인 공방(工房)을 운영해 최고급 수준의 하이 주얼리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루이비통의 경우 보석 시계 전문 매장을 파리에 열며 보석 명가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그 외에도 자신의 브랜드 특성을 한번에 느끼게 하는 패션 주얼리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백만원씩 하는 가방이나 다른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그 브랜드의 감성을 하나라도 느끼고 싶을 때 패션 주얼리나 액세서리에 도전하기도 한다.


은(銀)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표현돼 아름다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구찌 하면 생각나는 ‘뱀부’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뱀부 실버 컬렉션’. 차가운 금속성 느낌과 대나무 질감의 자연미가 결부돼 신선하다. / 구찌 타임피스&주얼리 제공
최근 주얼리 분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찌는 우아하면서도 브랜드 독자적인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는 브랜드를 관통하는 감각을 갖고 의상과 어울릴 수 있는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있다.

구찌 주얼리의 모든 제품은 숙련된 세공인들의 손을 거쳐 제작된다. 특히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그 지역은 고급 주얼리의 생산기지로 꼽히는 데다 대를 이어 기술을 전수하는 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구찌 주얼리측은 "실버 주얼리 또한 구찌의 품질관리 검사관의 개별검사를 거친다"며 "이처럼 전 생산 과정에 걸쳐 품질 기준을 감독하므로 모든 아이템에 대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찌 스털링 실버(적어도 92.5%의 은이 포함된 은합금·순은이 잘 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한 제품)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뱀부 실버 컬렉션'은 구찌를 상징하는 디자인이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 탄생이 과거의 역사와도 결부돼 있어 눈길을 끈다.

스털링 실버 컬렉션을 구성하는 목걸이·귀걸이·반지·팔찌 등은 원석의 느낌을 자아내는 수공 처리된 대나무로 장식된다. 은과 자연스러운 대나무의 색상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02)551-7038

발렌타인데이 고톡스로 솔로녀는 희망을, 커플녀는 사랑을





돌아오는 14일은 연인들의 날 ‘발렌타인데이’다. 많은 여성들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은 물론,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기뻐할 남자친구를 상상하며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선물 말고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이 있으니, 바로 당일의 패션이다.

특별한 날이니만큼 그 동안은 보여주지 않았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옷차림을 보여주면 남자친구의 감동을 두 배로 높여줄 수 있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크게 꾸미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어 보일 수 있는 장소별 데이트 의상을 추천한다.

❚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소별 베스트 코디만약 분위기 있는 조명의 레스토랑이나 바에서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면 어두운 조명 아래서 빛을 발하는 누드 컬러의 원피스가 좋겠다. 여기에 반짝이는 귀걸이,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추가로 스타일링하면 남자친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발렌타인데이에 커플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각종 공연이다. 공연의 스타일에 맞는 의상을 입는 것이 가장 좋은데 보통 깊게 파인 네크라인, 오프숄더 스타일 등 평소 시도하지 못했던 다소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확실한 변신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어느 장소에서나 잘 어울리는 의상으로, 전국의 남심을 흔들고 있는 ‘3단 고음’, ‘필쑥몬’ I씨의 플레어 원피스도 추천할 만하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플레어 라인에 원색 색상이 평소와는 확실히 다르게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완성시켜줄 것이다.

❚ 굳히기 작전! V라인으로 사랑받는 여자 되기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그 후에는 굳히기 작전에 들어가야 한다. 최근 여성들의 이미지 변신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고톡스다. 이는 턱을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주사 시술로 전체적인 인상 개선에 그만이다.

전문의 오욱 원장은 “대부분 사각턱의 원인은 발달한 턱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에서 찾을 수 있다.”며 “때문에 뼈를 깎는 안면윤곽 수술을 이용하지 않고도 근육을 퇴축시켜주는 V라인 고톡스 시술을 통해 얼마든지 확실한 V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고톡스는 기존의 보톡스에 고주파를 병행하여 보톡스 효과를 보다 극대화시켜준 방법이다. 시술 전 고주파 관리가 근육을 예열시켜줌으로서 보톡스가 더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낼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고주파 시술은 시술 후 턱 부위 피부의 리프팅 효과도 가져다준다.

전문의 오욱 원장은 “보톡스 시술의 통증은 주사를 맞는 듯 따끔한 정도다. 절개가 필요 없어 시술 후 바로 세안, 화장이 가능한 등 시간적인 구애를 거의 받지 않아 관심이 특히 높은 편이다.”며 “단, 시술 전에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정품 보특스를 정량으로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돌아오는 밸런타인데이 행복한 그 날을 꿈꾼다면 특별한 의상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뿐만 아니라 고톡스 시술은 애인이 없는 솔로녀의 솔로탈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사진출처 : 삼성필클리닉>

[Hot & New] 폴리폴리 '뉴 하트포하트' 목걸이 외

폴리폴리 '뉴 하트포하트' 목걸이

폴리폴리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뉴 하트포하트(New Heart4Heart)' 목걸이를 출시했다. 이 목걸이는 하트 4개를 나란히 연결한 모양으로, 하나로 모아 네잎 클로버처럼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5000원. 문의 (02)727-3388

레스포색, 다양한 디자인 책가방
레스포색은 봄 신상품으로 화사한 디자인의 책가방을 선보인다. 여학생에게는 발랄한 분위기의 플라워 프린트 가방을, 남학생에게는 만화가 프린트된 개성 있는 가방을 제안한다. 레스포색 책가방 모두 어깨 끈과 바닥, 등에 닿는 부분을 패딩으로 처리해 어깨와 등에 무리가 적도록 고려했다. 가격은 15만~20만원대. 문의 (02)551-7038

1.폴리폴리 '뉴 하트포하트' 목걸이 / 2. 레스포색, 다양한 디자인 책가방 / 3. 퓨어 피지 '패션플라워 아로마 디퓨저' / 4. 푸마, 초경량 토닝화 '바디 트레인'
퓨어 피지 '패션플라워 아로마 디퓨저'
코즈메틱 브랜드 퓨어 피지가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패션플라워 아로마 디퓨저’를 출시했다. 아로마 디퓨저는 야자나무 스틱의 미세한 구멍에 오일이 스며들어 공기 중에 향을 퍼지게 하는 것으로 패션플라워 향이 공기 청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된다. 가격은 7만9000원이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판매한다. 문의 080-770-0133

푸마, 초경량 토닝화 '바디 트레인'
푸마에서는 2011 S/S 상품으로 초경량 토닝화 ‘바디 트레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푸마의 바이오라이드 기술을 적용, 착화감이 우수하며 장시간 걷기에도 발과 다리가 편안하도록 제작했다. 특히 지면에서 조금 들려 올라간 듯한 활 모양의 아웃솔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돕는다. 가격은 10만9000원. 자세한 사항은 푸마 바디 트레인 홈페이지(www.puma.co.kr/bodytr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의 모든 아름다운 순간, 티파니

프러포즈 링으로 잘 알려진 티파니는 1837년 루이스 티파니에 의해 설립되었다. 1886년 혁신적인 커팅과 세련된 세팅 기술로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티파니 세팅’을 개발해 이름을 알리게 된다. 세계 최초로 밴드와 다이아몬드를 분리한 디자인으로 6개의 프롱이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완전히 들어 올려 빛이 하단까지 통과해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최대한 살린 디자인이 바로 티파니 세팅이다. 이는 웨딩 링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현하는 티파니의 버드 온 어 락 시리즈.
티파니 세팅 링이 티파니 역사의 고전이라면 현대의 티파니를 완성한 것은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다. 살아 숨 쉬는 듯한 자연의 생동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잔 슐럼버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팬시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드 온 어 락 브로치(Bird on a rock broach)로 더욱 유명해졌다.옐로 다이아몬드를 바위 삼아 잠시 쉬고 있는 새를 표현한 서정적인 디자인으로 티파니를 하이 주얼리 브랜드로 인정받게 했다. 최근 이 놀라운 디자인이 새롭게 재탄생했는데, 티파니가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유색석인 쿤자이트로 완성한 버드 온 어 락이다. 거대한 옐로 다이아몬드 대신 104.66캐럿 쿠션 모양의 핑크 쿤자이트 위에 잠시 쉬어가는 새의 모습을 표현한 주얼리는 현대적 클래식이란 무엇인지, 주얼리 디자인에서 재현과 변주란 빠질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모든 명품의 역사가 그러하듯 하이 주얼리의 세계에서 역사(history)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치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것, 마지막까지 지켜내야 할 절대선으로 통한다. 화려한 디자인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 현대의 주얼리 디자인에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최초의 주얼리,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특별한 세공법까지. 현재의 명성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의 아카이브에는 그 옛날부터 지켜온 하이 주얼리에 대한 주얼러의 강렬한 집착과 고집, 장인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제 보석이 ‘너무’ 비싸다고만 이야기하지는 말자. 어찌 보면 무가치한 것을 더 정제한 가치로 유지하기 위해, 허망한 아름다움을 찬란한 예술로 승화하기 위해 주얼러들이 지켜온 자존심과 유산에 값을 지불한다고 생각하라.

러브 스토리로 시작된 꿈 같은 주얼리, 반클리프 아펠

단순한 모티브에 떨릴 듯 섬세한 세공, 여성미를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가격대가 높은 주얼리 브랜드로서는 가히 ‘선풍적’이라고 할 만큼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반클리프 아펠의 창립 스토리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특별하다. 1906년 보석에 관한 모든 것이 모여 있던 파리, 두 보석 가문의 자제인 알프레드 반클리프(Alfred Van Cleef)와 에스텔 아펠(Estelle Arpels)의 운명적인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져 반클리프 아펠이라는 브랜드로 완성되었다.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가 브랜드의 시초인 만큼 그 어떤 브랜드보다 진실된 사랑에 대한 예찬이 끊이지 않는다.



16 반클리프 아펠의 주얼리를 주로 착용한 그레이스 켈리. 17 반클리프 아펠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퐁 데 자모르 워치.
섬세한 세공으로 인정받은 반클리프 아펠의 대표 제품은 까레스 데올 페어리 클립(Caresse d’Eole Fairy Clip)이다. 아무리 작은 원석의 세팅이라도 틀로 짜지 않고 하나하나 원석에 맞춰 세팅하는 수작업 세팅만을 고집하는 반클리프 아펠의 세팅법은 1933년 개발한 미스테리 세팅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된다. 미스테리 세팅이란 보석을 받치고 있는 발 물림(프롱)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세팅하여 보석 본연의 광채와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 미스테리 세팅을 접목한 까레스 데올 페어리 클립은 블루 사파이어를 달로 표현, 그 위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요정을 표현했다. 워치 컬렉션에서도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반클리프 아펠의 시간의 서사시(the poetry time) 컬렉션 중 퐁 데 자모르(Le Pont des Amoureux) 워치에서 각기 시간과 분을 뜻하는 남녀는 하루에 2번 낮과 밤 12시에 만나 1분간 키스를 나누는데 바로 이런 아름다운 스토리를 기술로 구현하는 것이 반클리프 아펠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이다.


18 미스테리 세팅 기법을 사용한 까레스 데올 페어리 클립. 19 우아한 디테일의 반클리프 아펠 지퍼 네크리스.

주얼리와 패션 그 우아함의 조화, 샤넬 화인 주얼리

“보석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과 감동이야말로 보석의 진정한 가치”라고 이야기한 마드무아젤 샤넬은 패션뿐 아니라 주얼리에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확실히 완성했다. 1932년 코코 샤넬이 최초로 세상에 선보인 파인 주얼리 컬렉션 비쥬 드 디아망(Bijoux de Diamants). 1930년대 대공황으로 경제 침체가 절정으로 치닫던 시기에 다이아몬드 공급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전시회를 구상, 코코 샤넬에게 전시회를 의뢰하게 되었다.



12 1993년에 재탄생한 꼬메뜨 네크리스. 13 꼬메뜨 브로치를 제작하는 아틀리에 광경.
1932년 코코 샤넬은 파리 생 토노레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개최한 이 전시에서 샤넬이 행운의 상징이라고 믿은 혜성을 상징하는 꼬메뜨(Cométe)를 테마로 한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여 성공을 거뒀다. 그뿐만 아니라 보석상자에 주얼리를 전시하던 기존의 전시 방법에서 벗어나 마네킹에 실제 착용한 모습으로 연출해 획기적이라는 평을 얻었다. 앞부분이 ‘오픈’된 꼬메뜨 네크리스의 디자인은 1930년대 이전에 선보인 다른 주얼리와는 확연히 다른 진보적인 디자인이었다.

14 1933년 <보그>에서 촬영한 샤넬의 주얼리 전시회 풍경(photo by Andre Kertesz). 15 1932년에 선보인 프랑쥬 네크리스.
이 전시에서 선보인 꼬메뜨와 리본 모티브의 루반, 옷 장식에 사용된 술인 프랑쥬 컬렉션은 지금의 샤넬 화인 주얼리에서도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 단, 같은 샤넬이라 해도 패션과 주얼리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 패션 부티크에서 판매하는 커스텀 주얼리(진짜 보석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액세서리)와는 달리 샤넬 화인 주얼리의 제품에서는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CC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 보석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하기 위해 로고나 심벌의 사용을 최소화한 것. 대신 코코 샤넬이 가장 사랑한 까멜리아(Camelia)와 진주는 샤넬 화인 주얼리의 세계에서도 그대로 연결되어 우리가 샤넬에 기대하는 우아함을 이어가고 있다.

보석으로 그리는 수채화, 불가리

보석으로 그리는 수채화, 불가리은세공업자로 시작해 로마의 주얼리 장인이 된 불가리. 대를 이어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명맥을 잇고 있는 불가리의 명성은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워크숍(Neuchâtel)의 장인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전 세계 불가리 매장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고귀한 보석 컬렉션인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모든 공정은 뉴샤텔의 불가리 워크숍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희귀하고 완성도 높은 주얼리를 제작하는 것은 불가리의 오랜 전통에 기반한 것이다.


8 불가리의 창립자 소티리오 불가리의 초상화. 9 대담한 디자인으로 전통을 잇는 불가리 하이 주얼리 링. 10 불가리의 고전인 빕 네크리스를 재해석해 최근 선보인 하이 주얼리. 11 카보숑 컷을 사용한 불가리 빈티지 주얼리.
1930년대부터 주류를 차지한 프렌치 스타일 보석 세공 대신 강렬한 카보숑 컷을 주로 사용했을 만큼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불가리는 화려한 색채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의 하이 주얼리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팅 기법보다 유색 스톤의 버려지는 부분이 많고, 커팅의 특성상 내포물이 잘 보이기 때문에 최상급 퀄리티의 유색 스톤을 사용해야 하는 카보숑 컷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아니다. 1930년대부터 이어진 불가리의 카보숑 컷 주얼리는 불가리의 독자적인 스타일로 자리 잡아 1960년대를 지나 지금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6년 영화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착용한 1960년대 빈티지 목걸이는 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를 모두 카보숑 컷으로 가공해 불가리 특유의 볼드한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귀고리와 세트인 이 목걸이는 페르시아 국왕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보석이다.

주얼리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보다 a history of jewel

브랜드의 역사를 알아야 주얼리가 가진 진짜 의미를 알 수 있다. 히스토리는 각 브랜드가 가진 개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이미 지나간 과거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변화할 브랜드, 새롭게 재탄생할 주얼리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 이야기이자 눈에 보이는 가치, 그 이상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게 하는 신화가 바로 주얼리 브랜드의 히스토리다.


1 1866년 부쉐론 아틀리에의 장인들. 2 부쉐론의 오랜 모티브인 뱀. 1878년에 선보인 디자인이다. 3 인도를 찾은 루이스 부쉐론.
여성미에 대한 대담한 찬양, 부쉐론진짜 깃털보다 더 가벼운 듯 섬세하게 세공한 목걸이, 금을 실처럼 직조해 피부를 따라 타고 흐르는 골드 네크리스. 화려함의 극치, 궁극의 호사스러움을 주얼리로 표현하는 부쉐론 콘셉트의 원천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확인할 수 있다. 1858년 프레드릭 부쉐론(Frederic Boucheron)이 설립한 주얼리 하우스 부쉐론은 오리엔탈 스타일이 짙게 묻어나는데 이것은 인도 왕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928년 인도 파티알라 왕족이 부쉐론을 왕실 보석 세공사로 임명한 후 놀라운 규모의 원석을 제공한다. 7천여 개가 넘는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14개의 흑진주, 루비, 그리고 1천4백여 개에 달하는 에메랄드까지.


4 1968년 처음 선보였던 부쉐론 쎄뻥 컬렉션. 5 1889년 선보인 부쉐론 퀘스천마크 네크리스. 6 2005년에 선보인 부쉐론 트러블 디자이어 페더 네크리스.
부쉐론은 20억 프랑에 달하는 6개의 보석상자에 담긴 보석을 활용해 대담하고 화려한 주얼리 컬렉션을 완성했고, 이 작품들이 오늘날 부쉐론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기반이 되었다.  특히 사치와 욕망을 감추지 않고,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을 의미하는 뱀은 부쉐론의 주얼리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 1878년 선보인 스네이크 컬렉션에서 시작된 뱀에 관한 찬사는 1968년 쎄뻥 컬렉션, 2002년 사파이어를 문 채 똬리를 튼 보떼 당제뢰르(La Beaute Eangereuse)로 이어진다. 부쉐론은 단순히 화려한 주얼리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서 현대적이고 자신감 넘치게 보석을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치와 매력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길 원하는 부쉐론의 화려한 매력은 글로리아 스완슨, 소피아 로렌, 고 다이애나 황태자비에 이르기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인정받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사진]박정민,'사탕목걸이 받고 천진난만'




[OSEN=민경훈 기자] 가수 박정민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문화홀 본점에서 첫 단독 팬 사인회를 가졌다.
박정민은 SS501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 `낫 얼론`(Not Alone)을 발표하고 현재 인기몰이 중이다.

박정민이 팬사인회중 팬에게 받은 사탕 목걸이를 자랑하고 있다./rumi@osen.co.kr

반짝거리는 주얼리로 빛나는 졸업식을



[웨프뉴스/OSEN=김윤선 기자] 2월, 졸업식을 앞둔 여대생들은 저마다 졸업식에서의 스타일링을 한 번쯤 고민할 것이다. 특히, 졸업식 사진은 평생 간직하는 추억이 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대학교 졸업식의 상징인 학사모와 졸업 가운에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워하는 이들이라면 주얼리로 반짝거리는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플하거나 혹은 러블리하거나 ‘심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골든듀, 마코스 아다마스]

(왼쪽부터)사회인이 되기 전, 골든듀의 ‘프리티레이디’ 목걸이로 20대가 간직하고 있는 러블리함을 살리는 것은 어떨까.

하트컷의 메인 다이아몬드가 멜리 다이아몬드로 프롱 세팅된 ‘프리티레이디’ 목걸이는 화려한 느낌을 준다. 긴 생머리로 졸업 가운을 입는 이에게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마코스 아다마스의 스노우스타 컬렉션은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눈송이를 형상화한 이 제품은 귀엽고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두고두고 꺼내보는 졸업식 사진을 위해서라면 파인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의 심플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인 ‘디어니스’를 추천한다. 18K 화이트 골드에 이슬방울이 맺힌 듯 조각된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학사모와 어울리는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심플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의상에도 잘 어울리는 펜던트
[골든듀, 불가리]

상황에 따라 어떤 의상에도 쉽게 매치 할 수 있는 펜던트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 중 하나. 드롭 형태의 귀고리처럼 물방울 모양의 라인이 특징인 ‘뮤즈’는 시크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별히 귀고리를 착용하지 않아도 ‘뮤즈’만으로 세련된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우아한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이에게는 골든듀의 ‘폴리에(아코야)’ 펜던트를 추천한다.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라인과 여성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진주가 조화를 이루며 엘레강스한 느낌을 준다.

또한 불가리의 화이트 골드 펜던트 네크리스는 매끄러운 선형 셰이프 펜던트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되어 화려함과 동시에 볼륨감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의미가 담긴 졸업 기념 반지 선물을!
[골든듀]

지인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반지에 좋은 의미를 담아 선물해보자. 가느다란 실버링 위에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골든듀의 반지는 ‘레이디하트’라는 이름처럼 핑크컬러의 하트가 포인트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하트컷의 메인 다이아몬드를 감싸고 있는 ‘프리티레이디’의 멜리 다이아몬드는 프롱 세팅되어 더욱 반짝인다. 꽃처럼 눈부신 프리티레이디를 표현한 반지는 멀리서도 그 영롱한 빛을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평소 패션 스타일링에 따라 주얼리를 잘 활용하는 편이라면 ‘디어니스 이터너티’반지가 세련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밴드 전체에 다이아몬드가 프롱 세팅되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준다.

sunny@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골든듀, 마코스 아다마스, 불가리